카디비 마켓팅 통했다...미샤, 美 2025 라이징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부문 1위 선정

미샤 브랜드활력지수(VIT) 493% 급성장… 美 크리에이터 마케팅 성과 최상위 미국 가수 카디비 앞세운 틱톡 등 sns에서 '보라 비비' 마케팅

2026-02-20     조아라 기자
미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에이블씨엔씨 미샤가 미국에서 2025 라이징 뷰티 브랜드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미국 가수 카디비의 SNS 홍보로 유명세를 탄 미샤의 비비 제품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미샤와 같은 화장품 브랜드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는 국내 기업의 SNS 마케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MISSHA)가 미국 시장에서 ‘2025 라이징 뷰티 브랜드(Rising Beauty Brands)’ 메이크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크리에이터 마케팅 분석 기업 트래커(Traackr)가 최근 발간한 ‘The Creator Advantage 2026’ 보고서에 따르면, 미샤는 2025년 미국 내 크리에이터 마케팅 성과 성장률 기준 메이크업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미샤가 미국 시장에서 이처럼 발돋음하게 된 것은 해외 인플루언서와 연예인을 기용한 SNS 홍보 마케팅이 결정적이었다.

대표적으로 미국 가수 카디비는 미샤의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을 사용하는 영상을 자신의 SNS 틱톡 계정에 게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공개 직후 단 7시간 만에 10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하루 만에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와 53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이후 ‘미샤 보라 비비’, ‘카디비 비비’라는 명칭으로 대중과 소비자들에게 인식됐다. 지난해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아마존에서 미샤는 전년 대비 12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핵심 제품 카테고리인 BB크림 매출이 286% 급증했다.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보라비비)’는 판매가 329% 성장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역시도 이번 성과의 주요 전환점으로 지난해 글로벌 아티스트가 대표 제품인 ‘M 퍼펙트 커버 세럼 BB크림’을 직접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사례를 꼽았다.

해당 콘텐츠는 일회성 이슈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자발적인 리뷰와 튜토리얼 콘텐츠로 확산되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관심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히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반복 가능하고 따라 하기 쉬운 포맷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면서 크리에이터 참여가 이어졌고,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에이블씨엔씨 브랜드전략부문 조예서 부문장은 “이번 성과는 단순한 화제성이나 일시적 바이럴을 넘어 제품력에 기반한 콘텐츠 확산 전략이 미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