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여의도 정치력과 익산 행정력의 만남"… 안호영-정헌율 공동 전선 구축

- 19일 전북도의회서 공동 기자회견… “전북 대전환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 새만금 반도체·GDP 100조·전북형 기본소득 등 5대 비전 제시 - 3선 국회의원의 ‘돌파력’과 3선 시장의 ‘집행력’ 시너지 예고

2026-02-19     임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임채영 기자] 2026년 차기 전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유력 주자인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3선)과 정헌율 익산시장(3선)이 손을 맞잡았다. 중앙의 정치력과 지방의 행정력을 결합한 이들의 ‘정책 연대’ 선언으로 전북도지사 선거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안 의원과 정 시장은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전북의 변화와 도민의 행복을 위해 ‘희망의 정책 연대’를 선언한다”며 전북 대전환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번 연대가 단순한 정치적 결탁이 아닌, 전북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정치와 검증된 행정의 황금 조합’임을 강조했다. 안 의원이 중앙 무대에서의 입법·예산 확보 능력을, 정 시장이 현장에서 검증된 행정 집행 능력을 발휘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 안호영 “정치적 돌파력으로 새만금 반도체 메카 육성”

안호영 의원은 이날 전북의 미래를 위한 ‘담대한 비전’과 ‘정치적 추진력’을 앞세웠다.

안 의원은 “전북은 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기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 사이에 서 있다”며 “관성적인 행정을 넘어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일 강력한 정치력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새만금 반도체 후공정(OSAT) 클러스터 유치 ▲남원 KAIST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등을 제시했다. 또한 정헌율 시장이 지지를 표명한 ‘전주·완주 통합’ 추진에 대해서도 전북의 메가시티 도약을 위한 필수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 정헌율 “검증된 집행력으로 GDP 100조 시대·민생 경제 완성”

정헌율 시장은 안 의원의 비전을 현실화할 ‘검증된 실행력’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정 시장은 “정책은 현장에서 작동할 때 완성된다”면서 “익산에서 증명한 성공 경험을 전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전북 경제 GDP 100조 시대 개막을 위한 ‘프로야구 제11구단 창단’ 및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 ▲익산다이로움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북형 기본소득’ 도입 ▲새만금-익산 연계 K-FOOD 벨트 구축 등을 내걸었다. 소비와 산업, 복지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 도민 펀드 조성 등 밀착형 정책 합의… 선거 판도 ‘태풍의 눈’

두 사람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반도체 새만금 시대’와 ‘농생명 수도 전북’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도민 펀드 조성 ▲반려동물 친화공원 확충 ▲도정 운영 투명성 확대 등 도민 체감형 정책들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3선 중진 의원의 정치적 무게감과 3선 시장의 탄탄한 행정력이 결합한 이번 연대가 향후 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상당한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의원과 정 시장은 “안호영의 전략과 정헌율의 경험을 하나로 묶어 반드시 실현되는 전북을 만들겠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