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탔다

2025년 매출 2조·영업이익 1,500억 돌파… 매출·영업이익 창사 이래 최고치  정부 ‘에너지고속도로’ 발맞춰 500kV급 전압형 HVDC 변압기 개발 박차

2026-02-13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일진전기

일진전기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진전기는 실적 공시(잠정)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446억 원, 영업이익 1,51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 대비 매출 약 30%, 영업이익 약 90%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엔 전 세계적인 전력 인프라 확충과 노후 전력망 교체 주기가 맞물린 이른바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이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부문의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국내 수요 증가와 중동 지역 수출 물량 증대도 한몫을 했다. 또한, 홍성 공장 증설 등 생산 능력 확대 효과와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보,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 등이 결실을 맺어 이익에 기여했다.

일진전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전력기기 개발과 고효율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전기는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사업의 핵심 기술 500kV급 전압형 HVDC(초고압직류송전) 변압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