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4686억원 규모 컨테이너운반선 2척 수주…연간 목표 9% 달성
올해 누적 7척·12억달러 기록, LNG·에탄·원유선 등 선종 다변화 노후선 교체 수요 지속 전망, 친환경 선박 중심 수주 전략
2026-02-11 정창현 기자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확대했다.
삼성중공업은 11일 공시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선사와 4686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운반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28년 5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7척, 1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 139억달러의 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1척 등 총 7척으로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를 확보했다.
특히 컨테이너운반선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노후 선박 비중이 높은 8000~1만3000TEU급을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 규제 강화와 연료 효율 개선 요구가 발주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운반선은 노후선 비중이 큰 8000~1만3000TEU급 선박을 중심으로 교체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며,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