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코리아2026] 반도체 슈퍼사이클 왔다…최대 규모 개막 '인산인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 반도체 산업 축제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일반 관람객 발길도 급증

2026-02-11     김지윤 기자
2026세미콘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국내외 반도체 업황이 호황 국면에 접어들면서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를 상징하듯 ‘세미콘 코리아 2026(Semicon Korea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세미콘 코리아 2026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반도체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반도체 관련 기업 550여 개가 참가해 2400개가 넘는 부스를 마련했다. 참가 기업 수와 전시 규모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전시장에는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미반도체, 원익코퍼레이션,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동진쎄미켐 등 장비·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단순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주요 고객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채용 설명회와 기업 홍보 세션도 함께 열렸다.

최근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개막 당일 오전부터 코엑스 일대에는 관람객들이 몰렸고, 점심시까지도 입장권을 받기 위한 대기 줄이 300m 이상 이어지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전까지는 반도체 산업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가 워낙 뜨겁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슈도 계속 나오다 보니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껴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콘 코리아 2026은 오는 13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