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엽 금투협 회장, 일본 자산운용업계와 협력 확대 논의...한·일 교류 강화 시동
2026-02-10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황성엽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SuMi Trust) 그룹과 만나 한·일 금융투자업계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0일 황 회장이 히시다 요시오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그룹 글로벌 자산운용 총괄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자산운용 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히시다 총괄은 일본자산운용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내정된 인사로,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자산운용 허브 육성 정책에 발맞춰 오는 4월 출범 예정인 협회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운영 경험을 벤치마킹하고,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포함한 협력 강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미쓰이스미토모 트러스트 그룹의 자산관리 전문성은 자산운용 산업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이번 만남이 한·일 금융투자업계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일본이 자산운용산업을 국가 전략 과제로 육성하는 가운데, 금융투자협회가 일본 자산운용업계와의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향후 인적 교류, 정보 공유,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