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코로나 이후 최대 실적 등에 업고 장중 주가 17% 급등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영업이익 2019년 이후 6년 만의 최대 실적 K-뷰티 인기 힘입어 해외 사업 부문 큰 성장세

2026-02-09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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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을 힘에 입어 주가가 9일 17% 넘게 급등했다. 전날 아모레퍼시픽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6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장 대비 17.26% 상승한 16만1000원에 매매됐다.

전날인 6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2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9.46%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3358억원으로 52.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영업이익은 2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의 배경으로는 스킨케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더마·메이크업·헤어 카테고리 호실적, 해외 주요 시장 확장이 지목된다.

K-뷰티 성장세에 힘입은 해외 사업의 경우 글로벌 전 지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15%, 영업이익 102% 늘었다. 미주에서는 라네즈 립·스킨케어 제품의 인기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 론칭, 코스알엑스 더 펩타이드 스킨케어 제품 성과 등을 바탕으로 매출이 20%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라네즈·이니스프리 고객 접점 확대와 코스알엑스의 4분기 반등으로 매출이 42% 성장했다. 중화권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흑자 전환했고, 일본과 APAC 시장에서도 라네즈와 더마(일리윤·에스트라), 헤어(미쟝센) 카테고리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 아모레퍼시픽은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통해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Everyone Global),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Holistic),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Ageless), △민첩한 조직 혁신(AMORE Spark),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AI First)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