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삼성전자·SK하이닉스 5~6% 강세
기관 순매수 전환…코스피 5100선 빠른 회복 반도체 대형주 지수 견인...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반등 파두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미래에셋증권 10% 급등 코스닥도 동반 반등…레인보우로보틱스 9% 강세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전날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5000선 아래로 밀렸으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반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5100선을 회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169.36포인트) 오른 5119.0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형주 전반이 급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반등에 나섰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2% 오른 15만8700원, SK하이닉스는 6.14% 상승한 88만1000원에 거래되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우(+4.18%), LG에너지솔루션(+0.53%),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6.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 HD현대중공업(+1.6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반도체 설계업체 파두는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10%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합병이 이번 주 중 발표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9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25억원, 1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25.04포인트) 오른 1123.4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다. 에코프로(+1.29%), 알테오젠(+1.78%), 에코프로비엠(+1.17%)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 급등하며 78만원선에 근접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7억원, 101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