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깅을 아세요?”...이제 속옷도 보이게 입는 것이 '패션', 언더웨어 모델 젊어진다

언더웨어 브랜드 '비너스' 14년만의 모델 교체, 이하늬에서 트와이스 지효 최근 자연스럽게 속옷을 노출하는 새깅룩, 란제리룩 유행

2026-01-30     조아라 기자
언더웨어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속옷을 보이게 입는 것도 패션이 된 시대. 최근 1020세대, 젠지세대를 중심으로 속옷을 의도적으로 노출시켜서 입는 ‘새깅룩’이 계속해서 유행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시중에 언더웨어 브랜드 광고 모델들도 젊어지고 있다.

신영와코루 비너스(VENUS)는 30일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를 새로운 모델로 발탁하고, 2026년 봄 캠페인 ‘Yes, l am the VENUS’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비너스의 기존 모델은 배우 이하늬로 모델 교체는 14년만의 일이다.

지효는 앞서 지난해 10월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2025' 무대에 올라 공연을 선보였다.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패션 행사인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지효는 빅토리아 시크릿 속옷을 자연스럽게 노출한 일명 ‘란제리룩’을 착용하고 무대를 진행했다. 당시 트와이스 멤버들이 착용했던 빅토리아 시크릿의 언더웨어 제품들은 미국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붐이 일어나 해당 제품들이 일시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화제를 모았다.

비너스의 이번 모델 선정도 비너스가 쌓아온 고유한 헤리티지에 지효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비너스뿐만 아니라 언더웨어 브랜드들의 광고 모델들의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 자칫 노출로 해석될 수 있는 언더웨어 광고가 이제는 속옷을 보여주는 것도 패션이 된만큼 언더웨어 브랜드 광고의 위험성이 줄어든 것이다. 언더웨어 브랜드들도 광고 모델의 연령대를 낮춰 기존의 브랜드 분위기를 전환하고 타깃 연령층도 확대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 역시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의 글로벌 앰배서더(홍보대사)로 위촉돼 데님과 언더웨어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