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객 안전 최우선”…겨울 e-프리퀀시 가습기 자발적 리콜, 중고 구매 제품도 포함
스타벅스, 행사 증정품 가습기 2종에 '리콜' 자발적 리콜로 선제적 대응 나서...중고 제품도 대상 포함 사측, "오는 2월 2일부터 접수 개시...추후 자세한 절차 공지 예정"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으로 제공된 가습기 2종에 대해, 배터리 과열로 추정되는 국소적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오는 2월 2일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에 제품사고 보고를 완료하고, 자발적 리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자발적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e-프리퀀시를 통해 고객에게 증정된 스타벅스 가습기 전량으로 총 수량은 39만3548개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증정품은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KC 인증을 획득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으로, 현재로선 화재 발생 원인이 '배터리 과열' 문제로 추정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제품 공급처인 한일전기와 함께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와는 별개로 고객 안전을 위해 선제적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에게 제품 반납 시 스타벅스 모바일 카드 3만원권을 온라인으로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원활한 회수를 위해 오는 2월 2일부터 스타벅스 앱을 통해 택배 수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매장 방문을 통한 회수 방법은 내달 초 스타벅스 앱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고객센터 유선 전화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관련 절차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콜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중고 거래를 통해 해당 가습기를 구매한 경우에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지를 두고 궁금증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앱을 통한 수거 절차가 시작되는 날 직접 시도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측은 중고 구매 여부와 관계없이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한 스타벅스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오는 2월 2일부터 택배를 통해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가습기를 보유한 모든 고객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스타벅스 앱과 공식 웹페이지를 통해 상세한 반납 및 수거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