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신고가'...LG에너지솔루션 7%대 ↑
반도체·2차전지 섹터 강세 힘입어 코스피 5100 돌파 삼성전자 16.2만·SK하이닉스 81.5만...'사상 최고치' LG에너지솔루션 7%대 강세...43만 돌파·시총 3위 탈환 코스닥도 기관 순매수에 1100선 안착...에코프로비엠 3% 강세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8일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주도 섹터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도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5084.85) 대비 80.72포인트 오른 5165.57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사상 첫 5000선 안착에 성공한 데 이어 하루 만에 5100선마저 돌파하며 상승 탄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상승 동력은 반도체와 2차전지 관련주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 상승하며 낸드플래시 가격 반등과 실적 개선 기대가 부각됐고, 이 흐름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그대로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1.63% 오른 16만21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도 1.88% 상승한 81만5000원으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2차전지 섹터의 강세가 더해지며 지수 상단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22% 급등한 43만8000원까지 오르며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등 주요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도 2~4%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3191억원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6억원, 9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68%(18.20포인트) 오른 1100.79에 거래되며 11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기관이 20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6억원, 25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도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실적 호조 기대에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오른 6978.60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91% 상승한 2만3817.10에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 급락 영향으로 0.8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