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로 초부유층 잡았다···30억 이상 고객 6000명 돌파

2026-01-21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NH투자증권의 초고액자산가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은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6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6323명으로, 2024년 말 대비 51%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차별화된 자산관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WM)사업부는 3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 서비스와 초고액자산가 가문 관리 플랫폼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WM사업부 총자산은 전년 대비 약 20조원 증가했으며, 증가율 기준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자산관리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기업금융(IB) 사업부와의 연계를 통해 개인자산과 법인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모델이 초고액자산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가문 수는 229가문으로, 2024년 말 대비 61% 증가했다. 신규 가입 고객 가운데 약 35%는 타 금융사에서 자산을 이전하거나 신규로 유입된 고객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가입 기준 자산은 300억원 수준이다.

NH투자증권 WM사업부는 향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전담 조직을 강화하고, 단순 자산관리를 넘어 상속·증여 세무 컨설팅·가업 승계·부동산 컨설팅·재단 및 가족법인 설립 지원 등 가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광수 WM사업부 대표는 “이번 성과는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완성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속해 온 결과”라며 “올해도 고액자산가 대상 VIP서비스와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