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탈모치료물질 美 특허 등록…탈모치료 '글로벌 강자' 노린다

탈모치료 신약후보물질 ‘JW0061’, 美 특허 등록 FDA 임상 1상 IND 신청, GRFA1 작용제 기반

2026-01-19     조창우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창우 기자] 중외제약이 탈모치료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특허를 등록하고, 탈모치료시장의 글로벌 강자를 노리고 있다.

19일 중외제약은 “자사 탈모치료 신약후보물질 ‘JW0061’이 미 FDA 특허 등록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헤테로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에 관한 물질 특허로 안드로겐성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 등 다양한 탈모 증상의 치료 및 예방에 활용되는 기술에 관한 특허이다”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이번 미국 특허로 한국, 영국,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JW0061’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JW0061’은 ‘GRFA1’ 작용제 기반의 바르는 외용제형의 탈모치료 신약물질이다.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계열 혁신 신약으로 GRFA1 수용체에 결합한다. GRFA1 수용체는 신경영양인자인 GNDF에 결합, 모발 줄기세포를 자극해 모발 성장 순환이 일어나게 한다. 또한 GRFA1은 상피 돌기세포의 Wnt/베타카테닌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해 모낭을 재생시킨다.

기존의 미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프로페시아(성분명 Finasteride)’와 과거 미 제약사 업존(Upjohn)이 개발한 ‘로게인(성분명 Minoxidil)’이 있다. 머크의 피나스테라이드는 ‘5-alpha’ 효소를 차단해 남성호르몬이 DHT(Dihydrotestosterone)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 모낭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한다.

업존의 미녹시딜은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혈류상승으로 탈모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탈모치료에도 쓰이고 있다. 중외제약이 미 특허를 받은 ‘JW0061’은 성 호르몬이나 혈류량을 조절하는 것이 아닌 GRFA1 수용체를 타깃해 모발 성장과 모낭 재생을 촉진시킨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JW0061’은 GRFA1 수용체를 표적하는 차세대 탈모치료 신약후보물질로, 미국 특허 등록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원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임상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혁신 탈모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