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 CES 출입증 유용 건 추가 고발...“업무상 배임 혐의”

정의당 "김경 의원 CES 출입증 지방선거 위해 유용해...사퇴해야" 국민의힘 "김경 의원,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 불법 입당시켜"

2026-01-15     김지문 기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문 기자]  강선우 의원과 김경 서울시의원 사이 공천헌금이 오간 건을 처음 경찰에 고발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이 이번엔 김경 서울시의원의 CES 출입증 유용 건을 추가 고발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 시의원이 서울경제진흥원에 CES 출입증을 사적으로 요청해 선거 조직에 유용했다는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녹색경제신문>은 지난 13일 김경 시의원이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공무 목적으로 미국에 간다는 명목으로 CES 출입 티켓 11장을 수령한 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영등포 구청장 선거를 준비하는 선거조직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공개한 바 있다.

정의당 이상욱 강서구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경 시의원이 1매당 100만원 이상의 시민 혈세로 마련된 공적 자산을 공무 목적이 아닌 사적으로 유용하였다”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위한 선거 조직원 10여명에게 이를 배포하고 31일일 출국해 외유성 일정을 즐기면서도 언론에 ‘자녀를 만나러 갔다’, ‘개인 목적 출국이다’라는 거짓 해명을 했다. 이는 공무국외활동 신고 회피이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상 배임 혐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접수한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이번 동행자들이 위장 당원 모집과 사문서 위조의 핵심 인원으로, 위장 입당원서를 만들고 당비 대납 등을 한 행위도 자행한 정황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 모든 것이 경찰 수사중인 공천 헌금 사건과 연결되어 김경 의원이 부패 종합세트의 핵심임을 드러낸다“며 ”부패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상 핵심 인물들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철저한 수사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김경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 경찰 출석 ”특정종교 신도 3000명 민주당 입당시켜 선거 도우려 해“


한편 김경 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명을 입당시켜 지방선거에서 이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진종오 의원은 지난 13일 고발인 신분 조사를 받았다. 진종오 의원은 조사 직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김경 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들을 불법적으로 당원 가입시키려고 한 정황이 있다”며 “제보받은 원본 녹취록을 조사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진종오 의원은 10월 김경 시의원을 해당 녹취록과 제보를 바탕으로 청탁금지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