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에 또 사상 최고치…4640선 돌파

삼성전자 1.29%, SK하이닉스 0.53%↑

2026-01-12     정수진 기자
12일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외국인·기관 매도를 상쇄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586.32) 대비 1.20%(55.05포인트) 오른 4641.37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652.54(+1.4%)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3523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22억원, 14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29% 오른 1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0.53% 상승한 74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 역시 2.60% 오른 3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38만3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0.43%), LG에너지솔루션(+1.24%), 삼성전자우(+1.26%), 현대차(+3.01%), SK스퀘어(+1.05%), 두산에너빌리티(+5.45%)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1.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6%)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92) 대비 0.43%(4.06포인트) 상승한 951.9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억원, 48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기관이 6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8%(237.96포인트) 오른 4만9504.07, S&P500 지수는 0.65%(44.82포인트) 상승한 6966.28, 나스닥 종합지수는 0.81%(191.33포인트) 오른 2만3671.35에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7만3000명)을 밑돌았으나, 실업률은 4.4%로 예상 밖 하락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그룹 고문은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당분간 관망할 여지를 넓혀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