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흥행 파워 보여주고 있는 넥슨 '아크 레이더스'... 서구권에도 안착
추정 판매량 1200만장 돌파... 스팀 플랫폼 내 최고 동시접속자 40만명 유지 넥슨 서구권 매출 비중 낮았지만... 해외 유저 기반 지속적인 성장세 예상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아크 레이더스’가 출시 이후 꾸준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슈팅 게임을 통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하고자 했던 넥슨의 전략이 드디어 빛을 보는 모양새다.
게임 시장 조사 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의 추정치에 의하면, 넥슨 ‘아크 레이더스’의 예상 판매량이 1200만장을 넘겼다. 스팀 플랫폼에서 53.5%의 판매 비중을 보인 가운데,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의 판매 점유율은 각각 25.5%, 21%를 기록했다.
해당 업체는 겨울 업데이트를 비롯한 전 플랫폼 할인 정책이 ‘아크 레이더스’의 판매량을 끌어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추정치가 항상 정확하지는 않다. 넥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아크 레이더스’의 판매량은 400만장 이상이다. 다만 이 수치가 발매 2주만에 발표된 점, 스팀 플랫폼 내에서 유저 잔존율이 높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아크 레이더스’가 강력한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스팀 플랫폼 통계 사이트 스팀DB의 데이터에 의하면, ‘아크 레이더스’는 해당 플랫폼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48만1966명을 기록했다. 이후 유저수가 완만한 우하향을 그리다 12월 17일 업데이트 시점 이후 다시 유저 수가 상승했다. 1월 4일 기준 해당 게임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46만6372명에 달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흥행을 비롯한 각종 수상 성과를 통해 작품성도 인정 받았다. 작년 개최된 글로벌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2025 스팀 어워드’에서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상을 획득하면서 평론가와 유저들 사이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아크 레이더스’를 통해 넥슨의 ‘숙원’이었던 서구권 시장 안착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금껏 국내 및 중국 시장을 통해 대부분의 매출을 벌어 들였다. 작년 3분기 동안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올린 매출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크 레이더스’는 서구권 유저를 중심으로 흥행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 통계 사이트 ‘Gamalytic’의 자료에 의하면, ‘아크 레이더스’의 유저 중 최대 28.8%가 미국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 공식 사이트에서도 영어 리뷰 개수가 13만6708개로 가장 많다. 뒤 이어 러시아어 리뷰는 1만9994개, 독일어 리뷰가 7857개로 집계됐다. 이는 ‘아크 레이더스’가 북미를 비롯한 유럽 권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익스트랙션 슈터 경쟁작 사이에서도 이러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유저 추이를 바라보면 ‘아크 레이더스’가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