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6] "이재용 회장, CES 앞서 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논의"

노태문 사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CES 전 사장단 만찬 겸 전략회의

2026-01-06     문슬예 기자
노태문

[라스베이거스 = 문슬예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CES 2026을 앞두고 사장단과 만나 AI 전환 전략과 사업별 근원 경쟁력 강화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일(현지 시각) 노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CES 이전 회장님과 사장단이 함께 모여 AI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삼성 조직이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각 사업이 어떤 방향으로 경쟁력을 축적해 나가야 할지를 놓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사장단 신년 만찬을 겸한 경영 전략 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영 환경과 AI 시대 대응 전략 전반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의가 CES 2026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그룹 차원의 방향성을 정리하는 자리였던 셈이다. 

노 사장은 “특정 제품이나 단기 성과보다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조직 전반으로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지, 그리고 각 사업의 본원 경쟁력을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지에 대해 사장단 내에서 토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회의를 통해 AI를 개별 기술이나 사업 단위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구조적 전환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 CES에서 개별 제품 중심이 아닌 ‘연결된 AI 경험’과 통합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