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 체제로 새해 맞이한 KAI… “새 대표, 3월 KF-21 출하 앞두고 선임될 듯”
지난해 대행 체제 한계 드러낸 KAI, 새 대표 선임 요구 목소리 여전히 커··· “올 3월 KF-21 양산 1호기 출하 전에 선임 가능성”
2026-01-05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결국 새 대표 선임 없이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높은, 올 3월로 예정된 KF-21 양산 1호기 출하식 이전에는 반드시 선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AI는 지난해 강구영 전 사장의 조기 퇴임 이후, 차재병 대표대행 체제가 6개월 넘게 지속되면서 불안감이 있다.
KAI 관계자는 “결국 회사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부터 전자전기 개발 사업까지 고배를 마셨고, 올해 사업계획 및 인사도 검토만 하고 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사업 이해도가 있으며, 내부를 잘 추스를 수 있는 인물이 와서 액션을 취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방사청장과 KAI 지분 26.41%를 보유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의 대표도 지난해 말 선임되면서, 조만간 KAI의 새 대표도 임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주주총회와 함께 올 3월 열릴 예정인 KF-21 양산 1호기 출하식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조만간 선임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KAI 노조 관계자는 “이 때 대통령을 대표대행이 맞이하는 모양새는 아니지 않는가. 그렇기 때문에 곧 정부에서도 대표를 임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지속적으로 서울에 올라와 대표 선임을 요구하는 상경투쟁을 벌였던 KAI 노조 역시 당분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추후 집회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