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게임결산⑥] '스텔라 블레이드'로 저력 증명한 시프트업... 차기작 개발도 본격화

'승리의 여신: 니케'로 꾸준한 성과 올려... 중국 서비스 성과는 기대 이하 '스텔라 블레이드' 누적 판매량 300만장 돌파... 플랫폼 확장 효과 '톡톡' 성장 동력 늘리기 위한 게임 발굴 착수... 제작 인력 채용 본격적으로 확대

2025-12-23     이지웅 기자
김형태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시프트업이 주력 IP들의 흥행에 힘 입어 올해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흥행력을 다시금 입증한 가운데, 시프트업은 자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프트업은 2025년 3분기까지 약 230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누적 영업이익은 약 1440억원이다. 해당 기간 동안 분기별로 6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면서 저력을 드러냈다. 

시프트업은 단 2개의 게임 라인업만으로 이와 같은 성과를 냈다. 

서비스 3주년에 접어든 ‘승리의 여신: 니케’가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면서 시프트업의 허리를 지탱했다. 특히 해당 게임은 주요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 및 해외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역주행’을 달성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10월에 진행된 3주년 기념 업데이트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는 한국 앱스토어 마켓 매출 1위, 일본 2위, 북미 22위를 기록했다. 시프트업은 올해 3분기까지 해당 게임을 통해 총 1218억원의 수익을 냈다. 

다만 중국 진출로 인한 성과는 다소 미진한 편으로 파악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5월 중국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국 출시 효과가 반영된 올해 2분기 ‘승리의 여신 니케’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했으나, ‘1000만’ 사전 예약자를 끌어 모은데 비해 아쉬운 성과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스텔라

‘스텔라 블레이드’가 성공적으로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이러한 아쉬움을 덜어냈다. 

올해 6월 스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PC 버전은 출시 당일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SIE 싱글 플레이 게임의 스팀 출시 이래 최고 기록인 동시 접속자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출시 3일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으며, 전 플랫폼 합산 누적 판매량도 300만장을 넘겼다. 

이는 곧 시프트업 매출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만들어 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플랫폼이 확장된 2분기 시프트업은 해당 게임을 통해 약 65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분기 대비 837% 증가한 수치다. 출시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3분기에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약 276억원의 수익을 내면서 올해 시프트업의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시프트업은 올해부터 회사의 추가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작 발굴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시프트업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프로젝트 스피릿’을 제작하고 있다. ‘프로젝트 스피릿’은 이스턴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스타일의 게임이다. 시프트업 측은 이에 대해 “글로벌 전 지역 전 플랫폼의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당사의 IP 경쟁력을 강화하고 당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견인할 핵심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해당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프로젝트 스피릿’을 텐센트 계열사와 공동 개발하는 한편, 텐센트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승리의 여신: 니케’ 이후 다시 한번 손발을 맞추게 됐다. 

이와 함께 ‘스텔라 블레이드’ 차기작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프트업은 올해 해당 게임들의 제작을 위한 전문 인력 채용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