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영업·생산·품질 핵심축 임원 승진…세포독성항암제 글로벌 확대 ‘실행력’ 강화

BD·마케팅·항암 영업 책임자도 전무로…핵심 사업 권한·책임 체계 재정비 글로벌 사업 대비 생산·공급·품질 고도화…‘전문성 인재 중용’ 인사 기조 확인

2025-12-22     민보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보령이 영업과 생산·품질 등 핵심 기능을 이끌어 온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는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항암을 포함한 국내외 핵심 사업의 고성장 전략을 뒷받침할 실행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보령은 정웅제 영업부문장과 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핵심 사업의 실행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한 인사 조치다.

이번 인사는 성장과 직결되는 영업, 생산·품질 등 핵심 기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리더들에게 책임과 권한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령은 각 분야에서 성과를 축적한 전문 인력을 전진 배치해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정웅제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웅제 영업부문장은 한미약품 상무를 거쳐 2017년 보령에 합류했다. 이후 Rx부문 의원영업본부장과 Rx부문장을 맡아 영업 전략 수립부터 현장 실행까지 영업 전반을 이끌었다. 보령은 시장 변화 대응과 조직 실행력을 기반으로 Rx 부문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박경숙

박경숙 신임 부사장은 2016년 보령 합류 이후 생산품질부문장으로 의약품 생산과 품질 체계를 담당해 온 전문가다. 보령이 세포독성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생산·공급·품질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운영해 항암제 공급 인프라와 제조 실행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박 부사장은 약사 출신 여성 리더로 생산·공급·품질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해 온 점도 승진 배경으로 언급됐다.

전무 승진 인사도 함께 이뤄졌다. 성백민 BD&마케팅본부장은 한국노바티스에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지낸 뒤 2020년 보령에 합류해 Rx마케팅본부장을 맡아 사업 개발과 마케팅을 이끌어 왔다. 보령은 성 전무가 글로벌 및 국내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확장과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덕 신임 전무는 보령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내부 인재로, Onco영업본부장을 맡아 항암 분야 영업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왔다. 회사는 항암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항암 사업의 실행력과 조직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무로 승진한 송윤희 CE본부장은 Rx 전략 수립, 시장 분석, ETC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사내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약사 출신으로 여성으로서는 회사 최초의 공채 출신 임원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됐다. 보령은 송 상무가 전사 운영 효율성과 실행 체계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단순한 직급 조정이 아니라 영업·항암·생산·품질 등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영역에서 검증된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하겠다는 명확한 인사 기조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세포독성항암제 비즈니스 확대를 앞두고 생산·공급·품질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각 분야에서 경험과 실행력을 축적해 온 인재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