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성동구처럼 바뀔 수 있나?"...정원오 구청장, "네 가능합니다"
"구민들을 행복하게 하면 나도 행복하다" 19일 시공사문화살롱에서 북토크 '이상적인 도시생활' 소개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9일 시공사문화살롱에서 북토크를 열고 주민들과 도시의 삶과 참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이날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도시생활'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정원오 구청장이 생각하는 도시의 삶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가 함께 생각해볼 서울'이라는 질문에 "요새 문자를 확인하면 민원보다 격려가 더 많다"며 "이사갈 때마다 사람들이 새 동네에서도 저를 만나고 싶다 하더라"며 여유를 보였다.
이어 "도시에서 이렇게 사람간 유대감과 포용이 생길 수 있다"며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산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의식하는 듯한 말도 남겼다. 정 구청장은 "일을 잘하기 위해선 일 시키는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 며 "시민, 구민들의 말을 듣지 않으면 '세금 아깝다', '시키지 않은 걸 한다'는 지적을 받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생활밀착형 행정에 대한 비결도 이와 같다"며 "구민들을 행복하게 하면 나도 행복하다. 알고 보니 공자가 한 말이더라"고 웃었다.
정원오 구청장, 주민 정치 참여 독려
정 구청장은 정치 참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명절 즈음이면 정치인들이 현수막을 붙이는데 저도 그랬다"며 "그런데 '이런데에 돈 낭비하지 마라, 일을 잘하면 알아준다'는 민원을 보고 마음을 바꿔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새는 SNS, 게시판 등 소통창구가 많아 구청장 등에게 쉽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며 "주민자치센터 참여 등 정말로 소통창구가 많다. 정 안되면 저에게라도 보내면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도 성동구처럼 좋아질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네, 가능합니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