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팬덤과 함께 성장하는 'AGF 2025'... 흥행 기록 경신 예정

금요일 아침부터 킨텍스 '인산인해'... 예상 관객 규모 10만명 선 '서브컬처' 팬들 위한 프로그램 한가득... 독자적인 경험 선사

2025-12-06     이지웅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국내 최대 서브컬처 축제로 자리매김 한 'AGF'가 막을 올렸다.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킨텍스에 몰리면서 해당 행사의 인기를 입증했다. 

올해 개최된 AGF에는 총 71개사가 부스를 차렸다. 메인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시프트업, 넷마블 등 유수의 기업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올해는 기존 2일간 진행되던 행사 일수를 3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작품 기반 스페셜 스테이지의 비중을 높이면서 대표 타이틀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사진=이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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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평일 9시 부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대기줄이 길게 형성되면서 킨텍스가 붐볐다. 

2023년부터 AGF 행사에 참여한 코스어 A씨는 “행사에 참여할 수록 늘어나는 관람객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 7만여명이 찾은 작년보다 올해 'AGF'가 더 큰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보인다. 

이갑열 애니플러스 상무는 "올해 관람객은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GF의 흥행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는 ‘팬덤’이다. 신작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는 비교적 한정돼 있으나, 다양한 이벤트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면서 AGF만의 특색이 강화되고 있다.

이 상무는 "'AGF'의 흥행 비결은 이 행사가 팬덤 기반의 축제이기 때문"이라며 "서브컬처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참여형 이벤트와 스테이지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전달해 주면서 'AGF'가 매년 매력적인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상무의 언급처럼, 이번 AGF에서는 게임 안에서 튀어나온 듯한 코스어들과 관람객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경험을 전달해 주고 있다. 

[사진=이지웅

일례로 에이티케이가 차린 ‘크레센트’ 부스에서는 특정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코스어들과 1:1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이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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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부스에서도 코스어들의 사인과 함께 게임을 깊게 즐긴 유저들만 입장할 수 있는 ‘VIP 존’을 마련하면서 ‘팬 서비스’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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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일게이트 ‘미래시’ 부스에서도 코스어들이 사인회를 진행했다.

[사진=이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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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은 ‘니케’ 부스에서 알찬 구성의 굿즈 판매를 통해  관람객들의 발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퀴즈쇼 등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대를 구성했다. 

행사 이름에 걸맞게 애니메이션 팬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돼 있다. AGF는 메가박스와 함께 ‘스페셜 상영관’을 운영하면서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The Last Attack’, ‘괴수 8호: 미션 리컨’, ‘극장판 포로젝트 세카이: 부서진 세카이와 전해지지 않는 미쿠의 노래’ 등과 같은 작품들을 스크린에 띄운다. 

[사진=이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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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 아니라 메이드 카페, 피규어 샵, 오프라인 TCG까지 '서브컬처'를 아우르는 다양한 부스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관람객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관람객이 찾아왔다. 'AGF'가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본 자리였다.

김기남 대원미디어 상무는 "현재 'AGF'에는 국내 게임사의 참가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해외 회사에서도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행사의 확장성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