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원’ 미래 성장 목표 제시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4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원’ 미래 성장 목표 제시
HD현대는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회의에서 ▲친환경·디지털·AI 전환 가속화 ▲핵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HD현대는 조선 분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간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활동과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저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원자로(SMR)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기아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국내 사업장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 추진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4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서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국유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투자 및 기업 RE100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민수 기아 오토랜드 화성공장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정구원 화성특례시 부시장, 김서중 캠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토랜드 화성 내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약 10만 5,000평 규모의 유휴 국유지를 임차하고, 해당 부지에 최대 50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연간 약 6만 3,90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관련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캠코는 국유지 대부 및 사용료 감면 등 관련 정책 추진에 협력한다.
기아와 경기도, 화성특례시, 캠코 간의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하고 기업의 RE100 추진 속도를 높이는 민·관·공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BMW 코리아, 강력한 주행성능에 활용성 더한 ‘뉴 M5 투어링’ 공식 출시
BMW코리아가 강력한 성능에 활용성을 더한 초고성능 왜건형 모델 ‘BMW 뉴 M5 투어링’을 공식 출시한다.
BMW 뉴 M5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V8 4.4리터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727마력, 최대토크는 101.9kg·m에 달한다. 0~100km/h 가속 시간은 단 3.6초이며, 0~200km/h 가속시간도 11.1초에 불과하다.
또한 BMW 뉴 M5 투어링은 순수전기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22.1kWh(Gross)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면 환경부 인증 기준 55km까지 오직 전기모터만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모드 최고 시속은 140km이며, 완속 충전 시 최대 충전전력은 11kW이다.
BMW 뉴 M5 투어링은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엔진룸과 차체 하부, 후면부 등에 보강재가 추가되었으며 주행 환경과 선택한 모드에 따라 감쇠력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M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더불어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와 후륜 조향 시스템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에 탑재된 드라이브로직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자의 의도에 맞추어 변속 시점을 변경할 수 있다.
○... 포스코퓨처엠, 미국 팩토리얼社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MOU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팩토리얼社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퓨처 배터리 포럼(Future Battery Forum)’에서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너지(Factorial Inc., 이하 팩토리얼)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과 이번 MOU를 체결한 배경은, 팩토리얼이 다수 소재사로부터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포스코퓨처엠의 소재가 타 소재사보다 품질 경쟁력(출력 특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실리콘 음극재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 동국제강, ‘디-메가빔’ 구조 안정성 공식 입증… ‘업계 최초’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자사 대형 용접형강(Built-up Beam) ‘디-메가빔(D-Mega Beam)이 업계 최초로 한국강구조학회 구조성능평가에서 구조안정성을 인정받아 기술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디-메가빔은 동국제강이 지난 4월 초도 생산한 ‘맞춤형 형강’ 이다. 이탈리아 코림펙스(Corimpex)사 최신 설비로 후판을 형강 모형으로 용접해 만든다. 정형화 규격없이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 제작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국내 유일 3미터급 초대형 단위 생산이 가능해 ‘메가’라 명했다. H형강 기준 최소 150mm x 300mm 규격에서 최대 3,000mm x 1,250mm 규격까지 생산 가능하다. 동국제강은 이번 용접형강 제품에 대한 구조 안정성 공인을 통해 시장이 점차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평용접’방식을 차용했다. 제품을 기울이고 ‘아래보기용접’으로 4군데를 용접하는 타사와 달리, 제품을 수평으로 두고 용접 각도를 양측 45도로 설정한 후 제품을 움직여 2번 용접으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양쪽동시용접으로 안정성을 높였다.
동국제강은 기존 형강류·봉강류(철근)와 함께 구조 안정성을 인정받은 디-메가빔 등 특수 제품까지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철강 솔루션 체제를 구축했으며, 향후 건설사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공급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효성중공업, 무역의 날 ‘10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당 기간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증가한 수치다.
효성중공업은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전력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특히 미국·유럽 등에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전력시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전력기기 뿐 아니라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10년 처음 진출한 이후 스웨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초고압 전력기기를 공급하며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효성중공업의 독보적 기술력과 토털 솔루션 제공으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효성중공업은 국가별 맞춤형 전력기기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글로비스, ‘60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
현대글로비스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6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58억 달러, 2024년 59억 달러에 이어 올해 6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세관신고 기준 직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국내 발 기준) 세계 각국에 있는 완성차 생산공장 17곳에 44개 차종 생산에 필요한 부품 5만7683FEU를 공급했다. 참고로 1FEU는 길이 12m 컨테이너 한 개를 뜻한다.
최근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렌트 아메리카(HMGMA) 가동과 더불어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안전 재고 확보를 위해 자동차 부품의 수출량이 증가했다.
중고차 또한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수출품목이다. 주로 중남미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이수출 대상이다. 특히 중고차 수출 플랫폼 ‘오토벨 글로벌(Autobell Global)’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고차 수출업자들을 위한 거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수출업체가 플랫폼에 접속해 매물 차량을 등록하면 수입업체들은 실시간으로 해당 차량의 정보를 확인하고 견적을 조회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3분기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KD와 중고차 수출 등이 포함된 유통사업 부분의 매출액은 10조6057억원으로 전체의 약 48%, 영업이익은 4430억원으로 전체의 약 28% 수준이다.
○... 카카오, 분야별 전문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옾챗상담소' 캠페인 진행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평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 크리에이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옾챗상담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옾챗상담소'는 특정 분야의 전문 크리에이터와 이용자가 카카오의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옾챗상담소'는 12월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관심사를 기반으로 대화를 나누는 '오픈채팅 커뮤니티' 서비스의 특징을 활용해 법률·건강·재테크·우주과학 등 이용자 관심도가 높은 4개 분야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라이브 채팅은 회차별로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사전에 개설된 오픈채팅 커뮤니티에서 진행된다. 각 채팅방 링크는 카카오 공식 인스타그램과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사전 공지될 예정이며, 누구나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라이브 채팅에서 적극적으로 댓글을 달며 참여하는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각 라이브 채팅 마지막에 크리에이터가 가장 인상 깊은 참여자 1인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한다. 선물은 회차별 주제에 맞춰 ▲법률편 ‘액막이 명태 방향제’ ▲건강편 ‘혼합 12곡 2kg’ ▲재테크편 ‘슈퍼 골드 머니건’ ▲우주과학편 ‘달 LED 무드등’으로 구성되어 재미를 더했다. 당첨자는 당일 오픈채팅방에서 발표된다.
○... “AI 개발 생태계 활성화한다”KT, 고성능 GPU 구독 서비스 사업 본격화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소특구 지원센터(이하 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그래픽 처리장치) 구독형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의 GPU 'H100'을 월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9월 출시됐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나 유지보수 부담을 줄여 AI 개발 속도와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학교가 운영하는 기술 핵심 연구기관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이 중점 특화 사업이다. KT는 이곳에 K GPUaaS를 적용해 AI 개발과 학습에 최적화된 고성능 GPU 기반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PU 활용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과 사업화 전반에 필요한 자원도 함께 지원한다.
KT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으로 K GPUaaS의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AI 딥러닝 모델 학습과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이 필요했던 기업·기관의 GPU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