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포트폴리오 다양성 증진 위해 총력

넵튠 합류로 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 '올리버트리' 법인도 추후 신설 외부 투자 통해 해외 개발 스튜디오 영입... '서브노티카2' 내년 얼리억세스

2025-11-25     이지웅 기자
크래프톤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크래프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발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해당 회사가 이를 통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크래프톤은 이번 3분기 누적 매출 2조 4069억 원, 누적 영업이익 1조519억 원을 기록하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IP가 꾸준한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는 와중에, 크래프톤은 ‘원 IP’ 리스크에서 탈피하기 위한 게임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드림모션 ▲라이징윙스 ▲5민랩 ▲플레이웨이게임즈 ▲렐루게임즈 ▲인조이스튜디오 등 국내 소재의 다양한 개발 스튜디오들을 산하에 거느리고 있다. 여기서 캐주얼, 시뮬레이션,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달 7일 ‘드림모션’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인 ‘마이 리틀 퍼피’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넵튠이 크래프톤 품에 안기면서 다양성이 한 층 강화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4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면서 넵튠의 최대주주가 됐다. 넵튠은 아케이드, 타이쿤, 방치형, 시뮬레이션, 미드코어 RP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무한의 계단’, ‘고양이 오피스’ 등과 같은 캐주얼 게임을 비롯한 MOBA ‘이터널 리턴’이 해당 회사의 대표작이다. 넵튠은 올해 3분기까지 게임 서비스를 통해 약 806억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내년 ‘올리버트리 게임즈’ 설립을 통해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스튜디오는 오랜 기간 퍼즐 및 소셜 캐주얼 게임을 개발해온 경험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연령, 지역, 성별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 경험을 추구한다. 

서브컬처 장르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아테나’ 개발실에서 유쾌하고 가벼운 아니메 스타일의 모바일 수집형 RPG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개발실에는 데브시스터즈 산하 ‘오븐게임즈’ 대표를 역임했던 배형욱 前 CBO가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은 연내 해당 개발실을 법인 분리 할 예정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펍지스튜디오는 ‘팰월드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다. 원작의 ‘팰(Pal)’ 수집·육성, 오픈월드 서바이벌, 건축 요소 등 핵심 재미를 계승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직관적 재미와 다양한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를 더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팰월드 모바일’은 내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편 크래프톤은 활발한 외부투자를 통해 글로벌 스튜디오들도 품에 안았다. 크래프톤은 현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언노운월즈  ▲네온 자이언트 ▲벡터 노스 ▲탱고 게임웍스 등 다양한 해외 개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중 언노운월즈에서 제작하고 있는 ‘서브노티카2’의 얼리억세스가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