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느린 한강버스?..."한강버스 길 따라 27km 뛰었는데 더 빨리 도착했다"
러닝 유튜버, 한강버스 경로 따라 달리는 영상 올려 한강버스 정박 직전 도착해... 네티즌 반응 뜨거워
2025-11-24 유자인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한 마라토너 유튜버가 한강버스와 출발해 뛴 결과 한강버스보다 종착지점에 빨리 도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유튜버 '마라트레이너'는 21일 "한강버스와 뛰어봤습니다"라는 영상을 통해 마곡에 위치한 한강버스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까지 러닝하는 영상을 올렸다.
운항 정보에 따르면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잠실에 3시 37분에 도착한다고 적혀있었다. 이 경로에 따른 한강버스 운항 거리는 27.25km이다. '마라트레이너'는 한강버스보다 5분 늦게 출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마라트레이너'는 오후 3시 39분에 잠실에 도착했다. 당시 한강버스 인원은 아직 한강버스에서 내리기 전이었고, 영상에는 직원이 한강버스를 선착장에 정박시키려 준비중인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 따르면 한강버스에 탄 인원들은 도착 예정시간에서 5분이 지난 3시 42분 이후에 내렸다.
네티즌들은 해당 영상 밑에 "대회하나 만듭시다 27키로 코스 대회명 ' 한강버스를 이겨라'", "이렇게 보니 한강버스에 비하면 따릉이는 초고속 교통 수단이군요"라며 유쾌한 댓글도 남겼지만, "오세훈 혈세낭비 펑펑", "출퇴근용으로 만들었는데 이러기냐 사람보다는 빨라야지" 등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지적 역시 존재했다.
또 "방송 찍어가며 중간중간 말하시는 핸디캡을 고려하면 이 결과가 더 큰 차이로 벌어질 수 있겠다", "사람보다 느린 배가 있다니"라는 평가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