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신생 '마이브라운' "보험료 부담 장벽 허문다"...시장활성화 기폭제 촉각

-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강화 '눈길'...시장활성화 기폭제 역할 기대감↑ - 업계 최초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도 구축...소비자 선택권 확대 기여 - 손보업계, 진료비 표준화 등 제도적 기반 마련 시급...신성장 동력 주목

2025-11-21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국내 첫 펫보험 전문보험사 마이브라운이 가격·서비스 차별화를 앞세워 시장 선점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구현한데 이어, 합리적 보험료를 내세워 펫보험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사는 전 연령대 보험료를 시장 대비 낮춘 가운데 생애 초기(0~3세)에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를 적용해 어린 반려동물의 ‘첫 보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손보사들이 꾸준히 펫보험 특약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비싼 보험료 부담 등으로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합리적 보험료 산정과 보장 다양화를 위해서는 진료비 표준화 등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간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에 비해 펫보험 가입률이 턱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보험료 부담'과 '보장 범위 부족' 등이 지적되고 있다. 국내 펫보험 시장이 보험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펫보험 가입률은 2%에도 미치지 못한 실정이다.

하지만 올해 출범한 마이브라운은 펫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과 보장 두 측면 모두에서 과감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수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브라운의 대표상품 '옐로우플랜'은 말티즈·푸들·먼치킨(2세 기준) 기준 월 1만8000원~1만9000원대로 동종 보험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영유아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가장 건강할 때 가장 합리적인 보험’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셈이다.

마이브라운이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 진료까지 기본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면서 펫보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평가와 함께 시장 활성화가 본격화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이브라운은 지난 달 업계 최초로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을 마련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펫보험 이용 경험을 새롭게 혁신했다. 

기존의 ‘자동청구’ 방식이 보호자의 청구 절차를 대신해주는 ‘접수 대행’ 개념이었다면 마이브라운의 ‘실시간 지급’은 보험사·병원·고객 간의 청구 절차 자체를 생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마이브라운은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 혜택을 강화하는 상품 구성으로, 향후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브라운은 생애 초기에 부담 없는 보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MRI, CT, 내시경, 화상, 췌장염, 항암(경구·주사) 치료 등 특정고액치료 12종을 특약 없이 기본 보장하는 구조를 유지해 가격과 보장 두 축에서 균형 잡힌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마이브라운은 저연령대 전용 프로그램 ‘웰컴브라운’을 운영하며 가입 매력도를 높이고 있다. 웰컴브라운은 0~3세 반려동물이 마이브라운 파트너 동물병원에서 문진, 시진, 촉진, 청진의 무료 건강 체크를 받은 뒤 이상이 없다면 바로 가입이 가능하고 다음 날부터 슬개골·고관절을 제외한 모든 질병 보장이 시작되도록 면책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마이브라운 관계자는 "보험료를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보장과 가입 경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