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광주은행, 2년 전 횡령 사건 밝혀내… “10억 가까운 규모”

광주은행, 2023년 발생한 횡령 건 최근 ‘덜미’ 잡아

2025-11-18     유자인 기자
[사진=광주은행]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한순구 기자] 광주은행에서 2년 전 행해진 횡령 사건이 밝혀졌다. 광주은행은 내부에서 이와 관련해 감사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광주은행에서는 한 직원이 지난 2023년 10억원 규모의 횡령 범죄를 저지른 것이 적발됐다. 해당 직원 A씨는 지역개발부에서 몇개월동안 근무하며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죄 행각은 은행이 PF 대출 이자 관련 적정성 조사를 자체 점검 차원에서 실시하다 발각됐다. 

광주은행에서는 내부에서 이와 관해 감사부를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금융감독원에는 위와 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광주은행은 여신 담당 직원이 고객으로부터 약 1400만원을 수수한 사실이 내부 감사에서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논란이 발생한 적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광주은행에 금전제재를 내린 적 있다. 이는 광주은행의 준법감시인이 자금세탁방지(AML)목적인 고액 현금거래에 관한 보고의무를 위반한 데 따른 조치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좋은 소식"이라며 "당시에 금융사고가 밝혀졌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밝혀진 게 은행의 내부통제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반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이런 일이 발생시 내부감사를 진행한다"며 "감사결과에 따라 시스템상 미비점을 개선, 보완하고 사고에 따른 임직원의 준법경영 마인드를 제고한 후 금융윤리 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광주은행도 다르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