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엔비디아, ‘깐부회동 선물’ 추첨 증정…AI 데이 서울 ‘들썩’
초소형 슈퍼컴 ‘DGX 스파크’ 4대 경품 제공 젠슨 황이 이재용·정의선 회장에 선물한 모델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엔비디아가 ‘AI 데이 서울(NVIDIA AI Day Seoul)’ 행사에서 참석자 추첨을 통해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Spark)’를 증정한다고 발표해 현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깐부회동’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선물하며 큰 화제를 모았던 장비다.
18일 엔비디아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 ‘AI 데이 서울’ 2일차 콘퍼런스에서는 소버린 AI, 에이전틱 AI, AI 팩토리, 로보틱스 등 주요 주제가 다뤄졌다.
이날 엔비디아는 현장에서 참석자 대상 추첨 이벤트를 열어 ‘DGX 스파크’ 총 4개를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추첨 경품 소식이 전해지자 행사장은 즉시 술렁였다. 국내에서 약 700~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고가의 AI 컴퓨팅 장비가 경품으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난달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깐부회동’ 자리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에게 직접 전달했던 선물이다. 당시 황 CEO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DGX 스파크 제품을 각각 선물했다.
‘DGX 스파크’는 그레이스 블랙웰(GB10) 슈퍼칩 기반의 초소형 AI 슈퍼컴퓨터다. 150mm 크기, 1.2kg 무게의 본체에 1페타플롭(1 PFLOP)급 연산 성능과 128GB 통합 메모리, 4TB NVMe 스토리지(저장 용량)를 탑재했다. 최대 2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대형 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직접 추론·파인튜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올해 초 CES부터 황 CEO가 판매를 예고한 제품으로, 지난 10월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3999달러다. 젠슨 황 CEO는 이 제품을 ‘책상 위의 슈퍼컴퓨터’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품 추첨은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오후 세션이 마무리된 오후 5시 이후 연사장 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