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연 레노버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한국 시장 공략"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열고 오프라인 체험 제공 쿨링, 보안 등 맞춤형 AI 솔루션으로 AI PC 시장 공략

2025-11-17     조아라 기자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레노버가 보유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으로 한국 AI PC 시장을 공략하겠다."

글로벌 톱티어 PC 메이커인 레노버(Lenovo)가 서울에 팝업을 열고, 한국 AI PC 시장을 정조준했다. 레노버는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LCDC 서울 팝업스토어 미디어 프리뷰 데이를 개최하고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AI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토대로 AI PC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규식 한국 레노버 대표는 "레노버 역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는데, 요새는 게이밍 유저들이 게임만 하는 게 아니라 편집, 크리에이션 게이밍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발열 이슈가 늘 상존하는데, 우리는 쿨링 시스템의 최적화 뿐만 아니라 'AI 플러스'라는 발열 컨트롤 AI 솔루션을 통해 발열 이슈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 코리아가 새로 출시한 AI 솔루션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신 대표는 "리전 제품에 특화된 '리전 스페이스'는 다양한 게임의 큐레이션에 최적화된 AI 온디바이스 솔루션이며, 메타(Meta)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한 'AI 나우(NOW)'는 보안성을 강화해 보안에 민감한 하드웨어를 매니징하는 AI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PC 회사로서 흔치 않은 팝업 마케팅 시도를 두고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신 대표는 "온라인 구매 방식은 보통 타인의 평가나 업체 브로셔, 카탈로그와 같은 간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서 “오프라인은 아무래도 고객이 ‘직접’ 필요에 의해 제품 경험해보고 그 자리에서 직원과 질문하는 과정에서 (온라인 구매 방식의) 부족한 부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팝업의 취지를 밝혔다.

인텔, 레노버와 같이 최근 IT업계에서 AI PC의 고객 경험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시장에서 AI PC가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게임체인저가 될 제품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장조사기관에서는 내년 전 세계 PC 시장에서 AI PC의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 처음으로 AI PC가 화두가 됐던 2023년 당시 시장점유율이 약 5%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2028년경에는 점유율이 90%를 넘을만큼 AI PC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노버의 이번 팝업에서는 제품 체험부터 구매까지 팝업 스토어 한 공간에서 해결이 가능하다. 2층으로 구성된 레노버의 팝업 스토어는 1층에서 레노버를 상징하는 아크릴 참을 조합해 AI 키링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레노버의 40년 역사를 그려놓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레노버의 대표 상품을 방문객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제품 체험존’이 위치하고 있다. 해당 공간에서는 리전 노트북과 리전 글래스 등으로 구성된 레노버의 ‘게이밍 에코시스템’ 체험이 가능하다.

체험한 제품의 구매 또한 가능하다. 레노버의 네이버 브랜드 공식 스토어를 통해 현장 수령 또는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2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레노버의 설명이다.

한편, 레노버는 이번 팝업을 이어 다음달 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같은 위치인 LCDC 3층에서 ‘레노버 성수 스토어’를 장기 운영한다. 장기간 운영되는 팝업은 팝업을 통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는 오프라인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