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셧다운 종료 기대감에 4100선 회복

2025-11-11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종료 기대감 속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코스피가 4100선을 회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73.24)보다 2.01%(82.04포인트) 오른 4155.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4일 이후 나흘 만에 410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78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82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8.35) 대비 1.62%(14.38포인트) 오른 902.7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역시 개인 매수세에 5일 이후 9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7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87억원, 26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번 상승세는 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 종료 기대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상원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에 찬성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전환하면서, 첫 고비이자 가장 높았던 절차 표결이 가결됐다. 법안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면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셧다운이 공식 종료될 전망이다.

이에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1%(381.53포인트) 오른 4만7368.6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54%(103.63포인트) 상승한 6832.43, 나스닥 지수는 2.27%(522.64포인트) 뛴 2만3527.17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68%)와 SK하이닉스(+3.22%), LG에너지솔루션(+3.76%)이 3%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삼성전자우(+3.11%), 현대차(+0.55%), 두산에너빌리티(+0.63%), KB금융(+2.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4%), HD현대중공업(+2.04%)도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할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거래가 일시 정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