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세계, 3분기 영업익 7.3% 증가…리뉴얼 투자 성과 가시화

3분기 매출 2조8143억원, 영업이익 998억원…전년 대비 각각 3.9%, 7.3% 증가 백화점 리뉴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익 소폭 감소...4분기엔 회복 기대 신세계인터내셔날·DF 등 자회사 선방…코스메틱 매출 역대 3분기 최대

2025-11-07     서영광 기자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신세계가 지난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전년 대비 증가세를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신세계면세점

7일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2조8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98억원으로 7.3%(68억원) 늘었다.

백화점 부문은 리뉴얼 투자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점차 수익성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3분기 백화점 총매출액은 1조71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신세계는 “리뉴얼 투자와 신규 고객 유입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4분기에는 매출 확대와 함께 영업이익 감소폭도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을 완료하고, 본점 ‘더 리저브’를 포함한 주요 점포의 럭셔리 및 패션 카테고리를 순차적으로 재단장 중이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점포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들도 선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액 3104억원으로 4.9%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패션 부문 매출은 12.1%, 코스메틱 부문은 16.7%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대 코스메틱 매출을 달성했다.

신세계디에프(DF) 매출액은 5388억원으로 14.2% 늘었으며, 영업손실 56억원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이외 신세계센트럴은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액 981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했고,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4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반면 신세계까사는 건설·부동산 경기 영향으로 매출 639억원, 영업손실 4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왔고, 그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꾸준한 혁신과 사업 구조 개편을 통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