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4100선 재진입

2025-11-06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전일 'AI 거품론' 여파로 장중 39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4100선을 회복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4004.42)보다 1.59%(63.48포인트) 상승한 4067.9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차익실현과 AI 관련 기술주 급락에 따라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으로 장초반 4111.35(+2.67%, 106.93포인트)까지 오르면서 4100선을 잠시 회복했다. 

같은 시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14억원, 33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444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901.89) 대비 1.45%(13.11포인트) 오른 9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은 3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7억원, 1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의 상승세가 단기 조정 국면을 거친 뒤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KB 전략–코스피, 대세 상승장 쉼표' 보고서를 통해 "11월 코스피 조정은 3저(저물가·저금리·저유가) 호황이 지속되던 1984년 4월과 유사한 패턴"이라며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글로벌 평균(3.5배) 대비 60%가량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2.2배) 대비 -37%, 일본(1.7배) 대비 -21% 낮게 거래되고 있어, 코스피는 여전히 글로벌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증시도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225.86포인트) 오른 4만731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7%(24.75포인트) 상승한 6796.30, 나스닥 종합지수는 0.65%(151.16포인트) 오른 2만3499.80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