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두산에너빌, 영업익 1371억원, 1년 새 19.4% 증가… 수주 목표 14조원으로 상향
2025-11-06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71억 원으로 1년 새 2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3조88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5일 공시를 통해 발표한 실적을 보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2조1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5506억 원, 순이익은 1526억 원으로 자회사 실적 악화와 관세 등 외부 요인으로 전년 대비 각각 29.6%, 66.5% 감소했다. 영업이익 하락의 주요 원인은 급격한 주가 상승에 따른 장기 성과급 지급 등 사업 외 외생 변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수주잔고는 16조41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6000억 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의 경영 환경 변화를 반영해 올해 수주 가이던스를 당초 10조7154억 원에서 13조~14조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4분기에는 체코 원전 2기 주기기 제작 공급 계약과 가스터빈, 계획 외 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에 한국형 가스터빈 2기를 처음 수출했으며, 북미 내 지속 증가할 전망인 대형 가스터빈 수요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내 대형원전(AP1000) 공급 확대, 연간 20기 생산이 가능한 소형모듈원전(SMR) 전용 생산시설 투자 준비, 10㎿ 해상풍력터빈의 국내외 실적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