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美에 버스덕트 납품물량 확보… 3년간 약 5천억 원 

글로벌 빅테크와 첫 대형 거래, 글로벌 AIDC 전력 시장 본격 진출 멕시코 대규모 투자로 한국–APAC–미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 구축

2025-11-06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LS전선

LS전선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공급 시스템을 공급한다. LS전선은 미국 A사와 향후 3년간 버스덕트(Busduct) 공급 프레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납기, 기술, 품질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A사의 글로벌 공급사(Vendor)로 등록된 LS전선은, 이번 계약을 통해 A사가 북미 등에 건설하는 데이터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 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천억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공급 규모가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또 다른 글로벌 빅테크 기업 B사와의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글로벌 빅테크와의 첫 대규모 거래로,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버스덕트 사업이 연간 수천억 원대 매출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