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철강業 50곳 11개월 새 시총 9조 넘게 증가…포스코홀딩스·풍산·현대제철, 시총 1조 이상 불어나
-본지(녹색경제신문), 금속·철강業 50곳 올해 1월2일 대비 11월 3일 시총 변동 현황 -50곳 중 31곳 시총 상승…풍산·한일철강, 11개월 새 시총 증가율 120% 넘어 눈길 -시총 TOP 100에 포스코홀딩스·고려아연 2곳 진입…5곳 100계단 넘게 상승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올해 초 대비 이달 3일 기준 국내 금속·철강(철강) 업종에 있는 50개 종목의 시총 외형이 9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60% 이상은 11개월 새 시총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풍산과 한일철강 시총 증가율은 100% 이상으로 시총 성적이 좋았고,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은 시총이 1조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경남스틸은 40% 넘는 시총 하락률을 보여 울상을 지었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철강 관련 업체 50곳의 2025년 연초 대비 11월 3일 시가총액 변동 현황 조사’ 에서 파악된 결과다. 조사는 올해 1월2일과 11월 3일 보통주 종가(終價)와 시가총액 순위 등을 조사했다. 시가총액 순위(우선주 포함)는 전체 상장사 중 해당 건설 업체 순위로 파악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1월2일 주요 철강 업체 50곳의 시총은 54조 5490억 원이었는데, 이달 3일에는 64조 654억 원으로 증가했다. 11개월 새 시총이 9조 5163억 원 넘게 불었다. 시총 증가율만 해도 17.4% 수준으로 상승했다. 특히 이번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올해 연초 대비 이달 3일 기준 시총이 우상향한 종목은 31곳으로 집계됐다. 50곳 중 60% 정도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셈이다.
최근 11개월 새 시총 증가율이 100%를 넘어선 곳은 2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풍산’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의 올해 초 시총 덩치는 1조 4488억 원 수준이었는데 이달 3일에는 3조 2620억 원 이상으로 11개월 새 1조 8131억 원 넘게 불었다. 시총 증가율만 125.1%로 고공행진했다. 여기에는 풍산의 보통주 1주당 주식가치가 5만 1700원에서 11만 6400원으로 오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같은 기간 한일철강 시총 증가율도 120.8%로 120%를 상회했다. 앞서 종목은 올해 초 509억 원 수준이던 시총이 이달 3일에는 1125억 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한일철강 역시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909원에서 4215원 오른 것이 시총 증가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시총 증가율이 50~100% 사이를 보인 종목은 4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KBI동양철관(80.2%) ▲SK오션플랜트(77.4%) ▲태광(56.5%) ▲현대제철(55.4%)이 포함됐다. 이중 SK오션플랜트는 7926억 원에서 1조 4067억 원으로 시총 외형이 1조 원대로 늘었고, 현대제철은 2조 7823억 원에서 4조 3237억 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20~50% 사이로 시총 규모가 커진 곳은 11곳으로 집계돼다. 이들 상승률 종목군에는 ▲하이스틸(48.1%) ▲금강공업(40.0%) ▲포스코스틸리온(38.4%) ▲포스코엠텍(37.5%) ▲영흥(31.6%) ▲영풍(31.5%) ▲이구산업(30.9%) ▲동일제강(26.0%) ▲성광벤드(22.8%) ▲포스코홀딩스(22.0%) ▲세아특수강(21.9%) 등이 20% 넘는 시총 증가율을 보였다. 이중 이달 3일 기준 시총 1조 원이 넘는 종목에서는 포스코홀딩스도 포함됐다. 이 종목은 올해 초 20조 6560억 원이던 시총이 이달 3일에는 25조 2106억 원 이상으로 시총 규모가 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영풍은 7055억 원에서 9277억 원으로 시총 1조 원에 근접했다.
이와 달리 50곳 중 8곳은 최근 11개월 새 시총이 10% 넘게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경남스틸은 올해 초 1309억 원 수준이던 것이 이달 3일에는 755억 원으로 내려앉았다. 시총 감소율만 해도 42.3%로 하락폭이 컸다. 이외 ▲TCC스틸(-33%) ▲동국산업(-32.5%) ▲삼보산업(-31.6%) ▲남선알미늄(-31%) ▲삼아알미늄(-26.4%) 등은 20% 넘는 시총 감소율을 보였다.
◆시총 1조 원 이상 증가 종목에 3곳 이름 올려…포스코홀딩스·풍산·현대제철 포함
이번 조사 대상 50개 철강 업체 주식종목 중 최근 11개월 새 시총 덩치가 1조 원 이상 불어난 곳은 3곳이 포함됐다. 이중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초 대비 이달 3일 기준 시총이 4조 5545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풍산(1조 8131억 원↑)과 현대제철(1조 5412억 원↑)도 시총이 1조 원 이상 커졌다.
1000억 원 이상 시총이 불어난 종목에는 ▲에스케이오션플랜트(6131억 원↑) ▲고려아연(3619억 원↑) ▲태광(2774억 원↑) ▲영풍(2222억 원↑) ▲포스코엠텍(1844억 원↑) ▲성광벤드(1562억 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TCC스틸은 최근 11개월 새 시총 외형이 2372억 원 이상 줄었고, 삼아알미늄은 1287억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철강 업체 종목들의 시총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로 나타나 시총 순위 등도 변동이 심했다. 이달 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는 포스코홀딩스(25조 2106억 원, 전체 상장사 중 시총 순위 29위)가 가장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고려아연(20조 1750억 원, 34위)도 20조 원 넘는 시총을 보이며 시총 TOP 50 안에 포함됐다.
이외 시총 1조 클럽에는 3곳이 더 포함됐다. 여기에는 ▲현대제철(4조 3236억 원, 119위) ▲풍산(3조 2620억 원, 135위) ▲에스케이오션플랜트(1조 4057억 원, 255위) 등이 철강업체 중 이달 3일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합류했다.
5000억 원 이상 1조 원 사이에는 ▲영풍(9277억 원) ▲성광벤드(8418억 원) ▲태광(7685억 원) ▲포스코엠텍(6762억 원) ▲KG스틸(53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한편 올해 연초 대비 이달 3일 기준으로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한 곳은 3곳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한일철강 637계단(25년 1월2일 순위 2012위→11월3일 1375위) ▲KBI동양철관 344계단(1361위→1017위) ▲하이스틸 294계단(1932위→1638위) 순으로 최근 1년 새 시총 순위가 100계단 이상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