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3분기 영업이익 693억원… 일회성 비용 반영에 수익성 감소
매출 1조1568억원, 전년 대비 7.3% 증가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111억원 반영, 영업이익 8.2% 감소 “수출 확대와 사업 개선 기대...4분기부터 본격적 성과 달성 예상”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롯데웰푸드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9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이어 매출액은 1조15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99억원으로 8.2%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3분기 실적에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111억원을 반영했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건·빙과 매출의 회복과 베이커리 판매 증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빼빼로와 캔햄 등의 수출 확대가 전체 사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일회성 비용 부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은 감소했으나 실제 사업 성과에서는 상반기 대비 확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사업성 개선은 4분기 이후 더욱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코스피 지수가 4000을 돌파하며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지만, 국내 식품사들의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내수 부진과 맞물려 달러 환율 강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가 겹친 탓이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의 경우 3분기 매출은 7조6188억원, 영업이익은 3752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약 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약 10% 줄어들 전망이다. 바이오 부문 부진과 일회성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친 탓이다.
오뚜기, 풀무원, 빙그레 등도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뚜기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2% 줄고, 풀무원(-5.77%), 빙그레(-8.51%) 등도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는 증권가 추정치로 실제 실적은 조정될 수 있다.
반면, 삼양식품과 농심, 오리온 등은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양식품 영업이익 추정치는 131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농심의 영업이익 추정 평균치는 4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도 지난해보다 1.70% 증가한 142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