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엔씨소프트 '아이온2', '손 맛'이 살아 있는 액션 구현
고퀄리티 그래픽 기반 커스터마이징 제공... 높은 자유도로 캐릭터 제작 고유한 액션성 갖추고 있는 다양한 직업... 회피 등 조작 요소 풍부하게 담겨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엔씨소프트의 ‘역작’ ‘아이온2’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게임은 원작 ‘아이온’의 감성을 가져오는 동시에 당시 구현하지 못한 요소들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활한 맵을 구현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장소를 탐험할 수 있게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수동 전투를 도입해 액션성을 살리고자 한다.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에 거는 기대가 커보인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내부적으로 ‘아이온2’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 역시 ‘아이온2’가 최대 3500억원의 매출을 내는 것이 ‘보수적인’ 접근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참가에 앞서 개최된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아이온2’의 지스타 시연 버전을 미리 체험해 보면서 해당 게임이 이러한 자신감을 입증할 수 있는 게임인지 살펴봤다.
본격적인 플레이에 앞서, 캐릭터의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다. ‘아이온2’는 원작 IP 감성을 이어가기 위해 200가지가 넘는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도입했다.
특히 체형, 피부, 홍채 등 신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요소들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자신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를 상상한 그대로 만들 수 있다. 인게임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해 접근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외형적으로 보기 좋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위 말하는 ‘고인물’ 룩을 커스터마이징으로만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언리얼엔진5로 구축한 고퀄리티 그래픽 덕에 캐릭터의 디테일이 살아났다.
이후 총 4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인 ‘우루구구 협곡’으로 입장했다. 시연 빌드에서는 1인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게 콘텐츠를 조정해 뒀다.
기자는 ‘검성’과 ‘궁성’, 총 2가지 클래스로 ‘아이온2’의 전투를 체험해 봤다. 전투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훌륭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MMORPG는 으레 자동전투를 전제로 전투 시스템을 구축해 놨다. ‘아이온2’는 이를 배제하고 액션성을 살리겠다고 공언했다.
이러한 제작진의 ‘모험’이 충분히 빛을 발한 인상이다. 캐릭터가 보유한 스킬 간의 연계를 통해 일종의 콤보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패리, 백 어택 등 위치와 행동에 따라 데미지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요소도 갖추고 있었다.
클래스 별로 선사하는 조작 경험이 다른 와중에도, 충실한 피격 이펙트와 사운드 및 화면 연출을 통해 일관된 타격감을 구축해 놨다.
인스턴스 던전에 많은 기믹이 존재하지는 않았으나, 높은 그래픽으로 주조된 게임의 배경이 탐험하는 맛을 살렸다. 개성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몬스터들도 게임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해당 던전의 최종 보스인 ‘신성한 아울도르’는 다양한 패턴을 선보였다. 장판기 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캐릭터를 물고 날아가 행동 불가로 만드는 식의 공격이 구현돼 있었다. 이는 적극적인 조작을 통한 공략을 요구했다. ‘딜찍누’가 어느 정도 가능했던 일반 몬스터와 달리, 회피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패턴을 파훼해야 했다.
이처럼 ‘아이온2’의 PvE 경험은 기존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만한 가능성을 머금고 있다.
지스타 2025 관람객들도 동일한 버전의 ‘아이온2’를 체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지스타 2025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