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필리조선소 영향으로 영업익 전년 대비 63% 감소
2025-10-31 박성진 기자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한화시스템은 31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천 77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7% 감소했다. 한화오션과 지난해 공동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정상화를 위해 비용을 투입한 결과다. 실적 여파로 주가는 전일대비 4.92% 하락한 59,900원에 장을 마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술정보통신체계(TICN·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Tactical Multi band Multi role Radio) 양산,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공급 등 방산 부문 대규모 사업을 바탕으로, 3분기 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천 814억 원이었다.
다만, 필리조선소 정상화 과정에 비용이 대거 들어가면서 영업이익 감소에 반영됐다. 올 3분기 필리조선소 매출은 1천 675억 원, 영업손실은 388억 원이다.
한편, APEC 정상회담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이 추진되면서 잠수함 건조 장소로 필리조선소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 정상화에 50억 달러(약 7조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윤 한화시스템 IR담당 전무는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 전이지만, 향후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