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내년도 HBM 생산 확대 수립..."2026년도 고객 수요 이미 확보"

추가 고객 수요 지속 접수, 수익성 고려한 증산 검토 HBM3E 전환 완료로 엔비디아 퀄 테스트 논란 해소 HBM4 양산 준비 완료, 1c나노 투자 확대 계획

2025-10-30     우연주 기자
[사진=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도 HBM 판매 확대를 대비한 생산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도 이미 확보됐다는 소식이다. 퀄 테스트(품질 테스트) 논란이 해소된 가운데, 내년도 HBM3E·HBM4 판매로 역대 최대 수익을 갱신할 지 관심이 쏠린다.

김재준 삼성전자 부사장은 오늘(30일) 컨퍼런스콜에서 "2026년 HBM 빗(bit) 생산 계획은 올해 대비 매우 대폭 확대 수립했다. 해당 계획분에 대한 고객 수요도 이미 확보됐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적인 고객 수요가 지속 접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과 컨벤셔널 D램 간의 상대적 수익성을 고려해 추가적 증산도 고려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시황을 모니터링하며 적정 규모로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1년간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품질 테스트)' 논란을 겪었지만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세간의 궁금증을 깨끗하게 해소했다. 김 부사장이 "3분기 HBM 판매량은 레거시 모델의 재고 소진 물량을 제외하고는 전량 HBM3E로 전환됐다"고 밝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차기작인 HBM4의 양산 준비도 마쳤다. 

고객사 수요에 따라 바로 출하할 수 있을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HBM4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1c나노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