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순이익 1조2444억원...은행 NIM·보험 손익 모두 개선

-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1조2444억원...NIM 3분기 연속 상승 - 보험사 편입 효과로 비이자이익 5.3% 증가...수익 구조 다변화 가속 - 자본비율 12.92% 확보...건전성 지표 전반적 개선세

2025-10-29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3분기 은행 수익성 개선과 보험사 편입 효과가 맞물리며 순이익 1조2444억원을 달성했다. 은행 부문 순이자마진(NIM)은 1.48%로 3분기 연속 상승했고,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 자료에서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7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단독 순이익은 전년 동기(9043억원) 대비 37.6%, 전분기(9353억원) 대비 33.0% 증가했다.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로 전분기(9.13%) 대비 1.74%포인트(p) 올랐다.​

실적 개선은 수익 구조 다변화에 따른 결과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2조7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2조2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고, 비이자이익은 55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 증가했다. 7월 1일 편입된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보험 손익 3820억원이 비이자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의 수익성 개선세도 두드러졌다. 3분기 NIM은 1.48%로 2분기(1.45%) 대비 3bp(1bp=0.01%p) 상승했다. 1분기 1.44%에서 출발해 3분기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가 NIM 상승을 이끌었다.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 잔액은 2조8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불었다.​

보험사 편입에 따른 그룹사 간 시너지도 가시화했다. 방카슈랑스 판매에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5%로, 편입 전(9.8%) 대비 12.7%p 뛰었다. 우리금융증권과 우리은행 간 공동주선 규모는 3조9000억원에 달했고, WM(자산관리) 부문 운용자산(AUM)은 80조4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늘었다.​

자본비율 관리 역량도 입증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2.92%로 전분기(12.82%) 대비 10bp 상승했다. 보험사 인수로 인한 자본비율 영향을 약 5bp로 최소화했고, 연중 자본비율은 약 80bp 올랐다. 환율 민감자산 감축과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 억제(0.3%)가 뒷받침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0%로 전분기(0.71%) 대비 0.01%p 하락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130.0%로 전분기(127.0%) 대비 3.0%p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0.36%로 전분기(0.40%) 대비 0.04%p, 카드 연체율은 1.80%로 전분기(1.83%) 대비 0.03%p 각각 내렸다.​

우리금융은 4분기부터 '미래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생산적 금융 전환을 주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 24일 3분기 분기 배당으로 주당 200원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