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업계가 선글라스 회사 레이밴에 주목하는 이유는?...삼성도 XR 헤드셋 물살 탈까
레이밴 메타 글라스, 매출 3배↑...웨어러블 시장 가능성↑ 삼성 '프로젝트 무한', 애플 비전프로 뛰어넘는 사양 탑재 시장조사업체, "2035년 6천만대 시장"...XR 대중화 '초읽기'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레이밴 선글라스 제조사 에시로룩소티카가 메타와의 AI 스마트 글라스 협업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전자의 XR 헤드셋 출시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는 22일(한국 시각) 삼성전자는 첫 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공개할 예정이다.
에시로룩소티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웨어러블 기기의 기하급수적 성장이 최고 실적을 더욱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레이밴 메타의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했으며, 웨어러블 제품이 매출 성장에 4% 포인트 이상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실적에 힘입어 에시로룩소티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69억 유로(약 11조 4500억 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할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 기반 헤드셋이다.
헤드셋에는 좌우 하나씩 총 2개의 4K 마이크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성능은 애플의 비전프로를 능가할 전망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칩셋과 16GB 램이 장착되 고성능 XR 콘텐츠 구동이 가능하다.
가격은 2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애플 비전 프로(499만원)보다는 저렴하지만 메타 퀘스트3(약 69만원)보다는 높은 프리미엄 포지셔닝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XR 기기 연간 판매량이 2035년 6150만대, 2045년 2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혼합현실 글라스 상용화가 본격화될 2032년 이후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