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이해관계자 경영' 선도하며 업계 ESG 경영 확산..."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성장"

-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적극 추진...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공동발전 추구 - 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사람 중심 경영'의 ESG 경영 체계 구축 - 보험업계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제시..."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성장"

2025-10-27     윤덕제 기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기업경영 패러다임이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한 가운데 일찌감치 '이해관계자 경영'에 앞장섰던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주목받고 있다.

신창재 회장의 오랜 경영 리더십에는 '고객, 설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철학이 함께 하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이 사내 업무 활동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며 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교보생명은 신 회장의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ESG 경영 전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진정성 있게 실천하고 있다.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은 재계 모범사례

교보생명은 지난 2022년 3월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ESG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 ESG협의회와 각 조직장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회 등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의 투명한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이사회 중심 경영은 재계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사 선임 시 성별, 인종, 연령, 출신 배경, 국적 등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다양한 전문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자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서는 사규인 지배구조규정에 사외이사의 자격 요건을 두어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등 회사와 밀접한 이해관계를 형성한 사람 등은 사외이사로 선임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8월 발간한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 2011년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발간한 이후 15번째 보고서다. 

여기에서 신 회장은 "업(業)의 본질을 실천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 발전 추구라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올해로 15번째, '사람 중심 경영' 강조

이번 보고서는 작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본사 및 전국 지점의 노력, 앞으로의 계획 등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 제호는 '사람, 그리고 미래'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존재이며 기업도 사람의,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존재이므로 사람 중심 경영을 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보생명은 소비자 보호 체계와 신속한 민원 대응, 서비스 혁신을 통한 소비자 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개정 및 선포했으며,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지수(KCPI)’ 조사에서 우수 기업으로 2021년부터 4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교보생명은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도 생명보험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되면서, 지난 2023년 이후 3연 연속 기록하는 등의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금융사고 예방 기준 개정 등 준법·윤리 경영 강화와 금융배출량 산출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도 힘을 쏟아왔다.

교보생명은 대표적인 기후 관련 지표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회사가 보유한 사옥에 대해 국가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해 교보생명의 직·간접(Scope1&2)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3만538tCO2eq(이산화탄소환산톤)으로 전년(3만764tCO2eq) 대비 0.7% 감소했다. Scope1은 4965tCO2eq으로 0.5% 줄었으며, Scope2는 2만5573tCO2eq으로 0.8% 감소했다. 또한 기타 간접 배출량인 Scope3은 2103tCO2eq으로 30.7% 감소하는 등의 성과를 이끌었다.

 

◆자발적 친환경 경영 활동은 사내 조직문화로 정착...뿌리내린 ESG 경영철학 효과

이처럼 신창재 회장은 ESG 관점의 친환경 경영에 지속적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교보생명은 일찌감치 지난 2021년 국내 보험사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며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회사채 투자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환경부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환경교육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환경부와 공동 주최한 '지구하다 페스티벌'과 사내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구하다'는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고, 올바른 실천을 통해 지구를 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려 일상에서도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환경뮤지컬 '꼬옥이와 함께하는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를 선보이며, 초등학생들이 흥미로운 스토리와 소통하는 무대를 통해 분리배출 과정을 자연스레 익히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환경뮤지컬은 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과 공동 기획했으며, 국내 기업이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환경교육을 뮤지컬로 구현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는 것이 교보생명의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환경뮤지컬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로 인해 교보생명은 2023년 환경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해 6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달 17일에는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자원순환과 환경보호 가치 확산을 위한 ‘그물코 프로젝트 2025’에 동참했다. 교보생명은 환경보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진 물건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그물코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물코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전시로,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순환과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신창재 회장의 '나눔'에 집중한 차별적 사회공헌활동...남다른 인재육성에 사회적 관심 고조

신 회장의 사회공헌 부문은 '나눔'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로 업계 관심이 높다.

여기에는 '임팩트업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임팩트업'은 아동·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991개의 기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31개의 팀을 육성했으며, 집중 육성 및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취약계층 10만 6천여 명에게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 회장의 남다른 인재육성 철학도 우리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41년째 열리고 있으며, 역대 누적 참가인원은 15만5000여명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꿈나무체육대회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생명만의 장기적인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라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 리더를 키우는 데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보생명의 ESG 경영이 사내 업무 활동 곳곳에서 변화를 이끌어 내며 임직원 누구나 ESG 경영 실천가로 성장하고 있다는 배경에는 신 회장의 '고객, 설계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 발전해야 지속가능경영이 이뤄진다'는 ESG 경영철학이 일찌감치 사내에 빠르게 확산됐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교보생명 '창립 67주년 기념식'에서도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영속기업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