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부울경에 21조원 투입한다…생산적금융 협의회 출범

- BNK금융, 생산적금융 협의회 출범…내년 21조원 투입 - 생산적금융 20조원·포용금융 1조원, 지역특화산업과 청년 소상공인 집중 지원 - 중소기업대출 90% 강점 살려 지역특화금융 전문 그룹 육성

2025-10-14     나아영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BNK금융그룹이 14일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출범했다. 내년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포용금융 확대에 21조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지난 9월 생산적금융 대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BNK금융도 대응에 나섰다. 그룹 경영진으로 생산적금융 협의회를 꾸리고, 지역균형발전과 BNK부울경지역형 생산적금융을 엮는 컨트롤타워로 만들었다. 협의회는 내년 생산적금융 20조원, 포용금융 1조원 등 21조원을 부울경에 투입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산적금융 20조원은 국민성장펀드·동남투자공사와 연계한 투자처 발굴에 쓴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조선·해양 등 지역특화산업, AI·항공·2차전지·방산·데이터센터·에너지 등 첨단산업도 지원 대상이다. BNK금융은 투자생산성지수를 개발해 경제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은행 계열사 2곳이 지역특화산업에, 비은행 3곳이 창업기업에 자금을 댄다. BNK투자증권·BNK자산운용·BNK벤처투자는 IPO·SPAC 상장·혁신펀드로 지역 창업기업을 키운다.

BNK금융은 동남투자공사 설립과 해수부 부산 이전을 기회로 해양·조선·북극항로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캠코와 손잡고 한계산업을 미래산업으로 탈바꿈시킨다. 투자처 발굴부터 심사, 사후관리까지 AI를 활용한다.

포용금융 1조원은 고객이 금리와 상환방법을 직접 정하는 상품 개발에 투입된다. BNK금융은 AI·데이터 분석으로 청년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선별해 맞춤 지원한다. 부채탕감과 조기 채무조정으로 제도권 금융 복귀를 돕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역금융 강점을 살려 차별화된 생산적금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