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경남은행, ‘공동대출’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2025-10-02     나희재 기자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토스뱅크는 경남은행과 함께 선보인 ‘공동대출’이 1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공동대출은 두 은행이 협의한 비율에 따라 자금을 공동 출연해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의 디지털 모객 역량과 자체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 모형, 경남은행의 오랜 신용대출 경험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가 결합된 점이 특징이다.

금융소비자는 토스뱅크 앱을 통해 원클릭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두 은행의 독자적 심사 프로세스를 거쳐 한도와 금리를 안내받는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와 적정성이 높은 금리 산정이 가능해지고, 고객 선택권과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토스뱅크는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형을, 경남은행은 지역 기반으로 축적한 데이터 중심 모형을 각각 보유하고 있어 다각적 평가가 이뤄진다. 고객은 모바일 환경에서 대출 실행과 관리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원리금 수납·증명서 발급·상담 등도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운영은 전반적으로 토스뱅크가 담당하며, 토스뱅크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하다. 은행권에서는 이를 고객과 은행 모두에게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8월 광주은행과 최초로 공동대출인 ‘함께대출’을 출시하며 1년여 만인 올 9월 말 기준 1.28조 원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 경남은행과의 공동대출은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에게 제1금융권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중심 모객으로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이 토스뱅크 플랫폼을 통해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공동대출은 토스뱅크의 디지털 역량과 경남은행의 지역 기반 신용관리 노하우 등이 결합된 의미있는 혁신 상품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금융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이 만들어낸 신속한 심사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이어진 만큼, 더 좋은 금리와 한층 높아진 접근성 속에서 고객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