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사, ‘프랜차이즈’ IP 확보 위해 안간힘

꾸준한 업데이트와 DLC 출시 통한 PLC 연장... IP 기틀 확보 'P의 거짓' '스텔라 블레이드' '인조이' 등 확장 가능성 갖춘 게임 多

2025-10-01     이지웅 기자
P의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또는 DLC 출시를 통해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IP의 확장성을 늘려나가는 중이다.  

‘프랜차이즈 IP’는 다양한 형태로 확장 가능한 IP를 의미한다. 게임 시장에서는 후속작 및 스핀오프의 형식으로 파생되는 경우가 잦다. ‘어쌔신 크리드’, ‘드래곤 퀘스트’, ‘위쳐’ 등과 같은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근 몇년 사이 싱글 플레이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우리나라 게임사들도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오위즈 ‘P의 거짓’이 대표적인 사례다. 해당 게임은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올리면서 글로벌 흥행작으로 자리매김 했다. 

네오위즈는 올해 ‘P의 거짓’의 DLC인 ‘P의 거짓: 서곡’을 통해 본편의 스토리를 보강하면서 해당 게임만이 구축한 세계관과 서사의 밀도를 한 층 높였다. 이와 함께 난이도 조정 기능을 추가하면서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했다. 

또한 ‘P의 거짓’의 아트북, 피규어 등을 출시하면서 파생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차기작 제작을 위한 핵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네오위즈 측은 “‘P의 거짓: 서곡’은 출시 이후 주요 평점 사이트에서 본편을 상회하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러한 긍정적 평가는 본편 및 DLC 판매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프랜차이즈 IP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의 IP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출시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PC 플랫폼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 이후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넘기면서 시프트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어 냈다. 올해 상반기 해당 게임은 약 72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게임 매출액의 47%에 달하는 수치다. 

시프트업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패치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IP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각종 버그를 수정하는 동시에 포토 모드, 의상 추가 등을 통해 게임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업데이트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에는 스팀 플랫폼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스텔라 블레이드’에 1.4.1 패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서 게임 엔딩 이후 펼쳐지는 에필로그와 함께 숨겨진 의뢰 1종을 새로 추가했다. 

시프트업은 측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웰메이드 IP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생 작품들을 개발하여 해당 IP 확장에 매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인조이

크래프톤 역시 프랜차이즈 IP로 발전할 수 있는 게임을 발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특히 ‘인조이’가 이와 같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게임으로 평가 받는다. ‘인생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성상,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DLC 출시 등을 통해 게임을 꾸준히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과 피드백을 축적해 왔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는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 아래에서, 인조이는 지난 8월 20일 첫 번째 DLC ‘섬으로 떠나요’를 업데이트 하면서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 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해당 DLC 출시 이후 ‘인조이’의 일매출이 전일 대비 5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