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한국피지컬AI협회’ 출범 주도…유태준 “피지컬AI는 국가 생존 전략”

국회서 ‘피지컬AI 대전환 전략’ 컨퍼런스 열려 유태준 협회장 “월드 모델 목표” 비전 선포 국회·정부·산업계 총출동

2025-10-01     문슬예 기자
1일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국회와 정부, 산업계가 모여 ‘피지컬AI’를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산업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출범한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는 국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로드맵을 공유했다.

1일 사단법인 한국피지컬AI협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 컨퍼런스가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의 하이라이트는 한국피지컬AI협회장이자 마음AI 공동대표인 유태준 협회장의 비전 선포였다. 

유 협회장은 “피지컬AI는 단순히 언어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세상을 보고 상황을 이해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비전-랭귀지-액션(Visual-Language-Action)’ 기술”이라며 “협회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처럼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일 수 있는 범용 피지컬AI 모델, 즉 ‘월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 초고품질 데이터 확보 ▲물리 기반 가상 실험 플랫폼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구축 ▲실제 디바이스와 연동한 실증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에서는 마음AI가 자사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문슬예

산업계의 발표도 이어졌다. 퓨리오사AI의 김한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반도체 분야의 전략을, 대동로보틱스의 여준구 대표는 농업용 로봇의 미래를, LIG넥스원의 이승영 본부장은 국방 무기체계 적용 방안을 각각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장규환 교수와 마음AI 최홍섭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며 산업 확산의 청사진을 더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진욱·손명수·박희승·안도걸·허영·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박태완 국장,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준희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피지컬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고령화로 인해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복지·국방 등 전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탄탄한 제조업 기반에 AI를 빠르게 접목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우리가 인공지능 전환에 서두르지 않는다면 지금의 산업적 우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