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텍사스 논밭에 최첨단 반도체 팹 지었더니...다리 짓고 고속도로 증설

윌리엄슨 카운티, 고속도로에 2500만 달러 추가 승인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테크니션·오퍼레이터 공고 스크러버·세정장비 업체도...양산 준비 막바지 단계

2025-09-29     우연주 기자
텍사스주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이 오픈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현장 제조 인력 채용이 시작됐고,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러 시 의회 및 주민들은 인프라 구축에 여념이 없다.

삼성전자의 테일러 공장이 위치한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의회는 지난 23일 테일러 공장 근처 고속도로 증설에 2500만 달러(약 350억 원) 예산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매체는 "이 결정의 주요 원인은 삼성전자가 테일러시에 2026년 오픈하기로 한 반도체 공장이다"며 "과거 기록을 참고하면, 삼성전자의 공장은 오스틴시와 테일러시에 최소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썼다.

삼성 테일러 공장까지의 접근을 위한 고속도로는 총 8개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2개 구간은 이미 완성됐다. 새롭게 다리도 지어졌다. 

증설 자금은 주정부 세금과 유권자가 승인한 채권 발행으로 마련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 제조 인력 공고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테일러시 1530 FM 973(테일러 공장 주소)에서 근무할 테크니션 및 오퍼레이터 공고 네 건이 올라와 있다.

장비사들도 움직임이 많아졌다. 스크러버를 공급하는 A사와 세정장비 업체 B사는 최근 테일러 공장에 상주하며 유지보수를 담당할 인력을 충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