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산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1위'... 금융당국 "기술금융 잔액 회복세"

금융위, 올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 의결 기업·부산은행, 대형·소형리그서 각각 1위 차지 금융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 검토 예정"

2025-09-26     이준성 기자
[사진=금융위원회]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IBK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이 올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은행권의 기술금액 잔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금융위원회는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 상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테크평가는 은행권의 기술금융 공급실적과 지원역량 등을 평가하는 절차로, 금감원 및 신용정보원은 기술금융의 안정적 공급·관리를 위해 반기별로 이를 진행 중이다. 

평가는 대형리그(6개 은행), 소형리그(8개 은행), 기타리그(3개 은행)로 구분된다. 

평가 결과 대형리그에서는 기업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고, 소형리그에서는 부산은행이 1위, 경남은행이 2위에 올랐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적극적인 기술금융 공급 노력에 힘입어 기술금융 잔액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들이) 기술금융 금리우대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기술금융 잔액은 2022년 326조원에서 2023년 304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이후 지난해 302조8000억원, 올 상반기 307조9000억원 등 증가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품질심사평가에서는 기술신용평가사 가운데 '한국기술신용평가'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자체적으로 기술신용평가(TCB)를 할 수 있는 은행 중에서는 기업은행, 농협은행, 부산은행,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품질심사평가는 기술신용평가서 품질 평가를 위해 반기별로 기술신용평가사와 자체 평가 은행에서 작성한 평가서의 품질을 평가하는 과정이다. 

금융위는 "시중 자금 흐름을 생산적 영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핵심 정책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그 일환으로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력을 갖춘 기업에 보다 원활히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