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 “세계가 손잡고 감염병 퇴치에 나서자”

UN SDGs 이행 등 성과 담은 2017 통합보고서 발간

2017-08-16     황창영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제창한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전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대한민국 통신기업이 앞장서면서 국격을 높이는 데도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KT는 최근 1년 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를 담은 ‘2017 통합보고서’를 지난달19일 발간했다. 여기에는 대표적 사례로 KT의 ‘통신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가 언급됐다. 

KT는 올해 5월 케냐 1위 통신사업자인 사파리콤(Safaricom)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로써 케냐 사파리콤은 KT의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빅데이터 협력에 동참한 첫 번째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됐다. 

전 세계 통신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한 사파리콤은 케냐 무선통신 시장의 71.2%(약 2,500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통신사로, 은행 시설이 열악한 케냐에서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뱅킹 시스템 ‘엠페사(MPesa)’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KT와 사파리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자메시지(SMS) 발송 시스템 구축 및 빅데이터에 대해 협력한다. 케냐 보건부와 KOTRA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양사는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SMS 발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사파리콤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KT의 2017 통합보고서에는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 방글라데시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 등 전 지구적인 문제에 대한 KT의 창의적인 해결책이 소개됐다”면서 “앞으로도 인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