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본격 요양사업 '박차'…경쟁자와 격차 벌리나

KB라이프, 광교 빌리지 개소... 오는 11월에는 강동 빌리지 개소도 예정돼 KB라이프 "현재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 목표는 지방에도 요양사업 확장" 수요 많은 KB라이프 요양사업... 오랜 시간 쌓은 노하우가 강점 체계적이고 분화된 시스템 갖춰... 앞으로도 요양사업 적극 나설 전망

2025-09-22     유자인 기자
[사진=KB라이프]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KB라이프가 최근 광교에서 요양시설을 개소했다. 수도권 전역에 요양시설을 마련하며 적극적 확장공세에 나선 KB라이프는 장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요양사업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수도권 중심으로 확장 나서는 KB라이프

지난 15일 KB라이프의 요양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광교 신도시에 위치한 프리미엄 요양시설 ‘광교 빌리지’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광교 빌리지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시설로 총 180인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 프리미엄 요양시설이다. 

이 시설은 위례, 서초, 은평에 이은 KB골든라이프케어의 네 번째 요양시설이다. 오는 11월에는 다섯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인 '강동 빌리지' 개소가 예정돼 있다. 

KB라이프케어는 도심형 요양시설 외에도 강동·은평·위례·광교에 주·야간 보호센터인 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로구 평창동에서는 노인복지주택인 ‘평창 카운티’를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KB골든라이프케어는 수도권 전역에 오망성 모양으로 요양시설을 마련하게 된다. 

한 KB라이프 관계자는 이에 관해 “선정할 때 요양 수요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정하기에 현재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관점에서는 서울에 인구가 집중돼 요양시설이 부족한 면이 있어 결정했다”며 “최종 목표는 지방까지 요양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요가 많다보니 개소 전 사전 입소 과정에서 정원이 다 찼고 대기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몇백명이 대기중”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오랜 경영 통한 노하우로 차별화... 앞으로도 요양사업 꾸준히 진행

이런 KB골든라이프케어의 적극적인 확장에는 오랜 시간동안 계획해 온 준비와 그에 따른 노하우가 비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KB골든라이프케어는 지난 2016년 KB손해보험에서 설립된 이후 긴 시간동안 요양사업에 공들여왔다. 

관계자는 “요양사업은 그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고,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의 경우 성장부터 매입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장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운영 경험, 전문성을 기반으로 단순한 요양 서비스 제공을 넘어 시니어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독자적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B라이프는 노인복지주택, 요양센터, 주·야간 보호센터 등으로 체계적이고 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신한라이프의 경우 하남에 노인요양시설 한 곳과 분당에 데이케어 센터 한 곳을 운영중이다. 

신한라이프는 위례에 주거복합시설을 개소할 계획이지만, 개소 예정일은 2028년으로 잡혀 있다. 

앞으로도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한 요양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23년 KB골든라이프케어 인수 직후 400억원을 출자했고, 지난 5월에는 요양시설 확대와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또, 지난 6월 KB금융은 요양산업을 선점하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 시니어 고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계자는 “건강, 여가, 문화까지 포용하는 통합적인 서비스 모델을 통해 고객이 더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